매년 10월 21일은 “한복의 날” – 하츠필드 공항에서 행사 열려
“평화통일 공감대 넓혀갈 계획”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이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한다. 앞서 3월 정기회의에서 9월 말 또는 10월 초 공항 한복 퍼레이드를 하반기 사업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경철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소개하는 문화행사로 기획됐으며, 공항을 이용하는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협의회는 차세대 통일교육과 공공외교, 문화교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지아주 한복의 날은 매년 10월 21일로 조지아주 하원이 2024년 3월 28일에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인정하는 결의안 HR 1701을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은 샘 박(Sam Park), 미셸 아오(Michelle Au), 페드로 마린(Pedro Marin) 주하원의원이 발의했다. 이 한복의 날 제정으로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기념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 조지아 한복의 날, 한인사회 노력으로 결실
조지아 한복의 날 인정은 지역 한인사회와 한국 전통문화 관계자들이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였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이은자 회장과 미주한인재단 조지아지회 마이클 박 회장 등은 샘 박 주하원의원과 협력해 한복의 날을 알리는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 10월 21일에는 조지아주 청사에서 한복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한복을 입은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지역 언론은 조지아가 뉴저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에서 네 번째로 주 차원의 한복의 날을 인정한 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도 한복의 아름다움 소개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는 조지아주 청사를 넘어 세계적인 관문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도 진행됐다.
2024년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국제선 F콩코스에서 한복 전시회가 마련됐다. 조선시대 궁중복식을 비롯한 한국 전통의상이 전시됐으며, 한글 이름 책갈피 만들기와 전통문양 장식품 제작, 투호놀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전시된 궁중복식 제작에는 한복기술진흥원 박현주 원장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세계 각국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 한복은 한국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
한복은 단순한 전통의상이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문화와 미적 감각, 역사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곡선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형태, 색채의 조화가 특징인 한복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특히 여성의 저고리와 치마, 남성의 저고리와 바지, 겉옷인 두루마기 등은 한국 고유의 복식문화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전통 한복뿐 아니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생활한복도 널리 소개되면서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평통은 지난달 19~20일 코리안 페스티벌 통일문화마당 참가해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통일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100만인 서명 운동을 펼친 바 있다.










